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미아항공 2933편 추락 사고 (문단 편집) == 사고 원인 == 사고 직후 공개된 교신 내용에 따르면 '''중간 급유하려던 계획이 취소'''됐고[* 중간에 착륙하여 급유하기로 한 공항이 작은 공항이라 저녁에는 문을 닫는 바람에 착륙도 못했다.] 조종사는 추락전까지 현지 관제탑에 '연료 문제'를 이유로 거듭 착륙허가만 요청했으나 이것이 크나큰 실수였다. 비상 사태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비행기가 우선 착륙권을 가져 7분간 더 기다릴 것을 지시받았고, 그 이후 별 반발을 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연료가 고갈되어 추락했다.([[https://newsis.com/view/?ar_id=NISX20161227_0014604754&cID=10101&pID=10100|#]]) 이 때문에 사고 직후에는 관제탑 측에 비난이 쏠렸으나, 이후 조종사들의 수많은 잘못이 드러나고 관제사의 대응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. 최종 보고서에도 관제탑의 책임을 묻는 내용은 전혀 기록되지 않았다. 해당 사고기의 제작사인 [[BAE 시스템즈]]는 항공기의 [[블랙박스]]를 보내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. 단, 모든 조사를 위해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.[[http://www.bbc.com/news/world-latin-america-38165757|#]] [[CVR]]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고 1시간 40분 정도 전에 끊겨 있어서 [* 이 사고를 다룬 [[항공사고수사대]] 에피소드에서는 기장이 고의적으로 이를 끊어버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. 특히 출연한 전문가 중 한명은 단정적으로 그랬을 것이라고 발언했다.]사고 직전 대화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[[FDR]] 분석에는 성공했다. CVR 분석 결과 조종사들은 연료 부족을 녹음장치가 끊기기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나, 어째서인지 그냥 목적지까지 일직선으로 간 것으로 드러났다. FDR 분석 결과 추락 40분 전에는 연료 부족 경고가 나왔는데, 이 시점에서 목적지인 코르도바 공항까지는 330km나 떨어져 있던 반면, 대체공항인 보고타 공항까지는 140km밖에 안 되었는데도 꿋꿋이 목적지로 향했다. 심지어 코르도바 공항 관제사에게도 연료 문제를 언급하기만 했을 뿐 비상 사태 선언 등의 제대로 된 대응을 전혀 하지 않아 관제탑 측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. 오히려 연료가 다 떨어지기 직전인데 관제사의 7분간의 공중대기 지시에 별 말 없이 따르며 시간을 허비했다. 이렇게 치명적인 연료 부족을 계속 숨기다가 비행기의 전원이 완전히 나가기 직전에 간신히 비상 사태 선언을 했고, 얼마 안 가 연료가 다 떨어져 손쓸 겨를도 없이 추락한 것이었다. 심지어 연료가 다 떨어져 다급해지자 어떻게든 착륙해 보려고 무단으로 다른 항공기의 공중 대기(홀드) 경로에 침입한 것도 드러났다. 즉 운이 나빴다면 공중 충돌까지도 일어날 수 있던 상황이었다. 그렇다면 왜 애초에 해당 기체에 연료가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. 항공 관계자 프레디 보니야의 말에 따르면 항공기는 항상 30분 이상을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. 비상 시 다른 공항에 도착하기 위해서였다. 하지만 콜롬비아 당국에 따르면 추락 당시 연료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.[[http://www.bbc.com/news/world-latin-america-38165757|#]] 그리고 조사 결과 '''비행 계획 자체가 처음부터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'''이 밝혀졌다. 미국의 항공 전문가에 의하면 애당초 비행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되는 비행이었다. 최초로 제출된 플라이트 플랜에서 '''ETE[* Estimated Time of En route, 예정 비행시간]와 Fuel Range[* 비행 가능 시간]가 같았으며'''[* 규정상 최소 45분 이상을 더 갈 수 있는 연료를 탑재해야 한다.], 무엇보다 해당 기종 RJ85의 항속거리보다 예정 비행 거리가 '''5마일(8km)'''이나 더 길었다! 당연히 승인이 나면 안 되는 이 비행 계획은 실제로 공항에서 반려되었는데,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차 승인된 이유는 간단했다. 기장 미겔 키로가(Miguel Quiroga)가 항공사의 오너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.[* 이 항공사는 원래 [[베네수엘라]] 항공사로, 2번 망해서 [[볼리비아]] 투자가들에게 이름이 팔려 당시로부터 1년 전 다시 세워진 항공사라고 한다. 그리고 이 항공사는 비행기가 3개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1개만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던 것이라고 한다. 그래서 유족들 중에는 기장을 살인자 취급하는 사람도 있었다.] 사장님이 가신다고 하셨으니 이 말도 안 되는 계획이 승인된 것이다. 플라이트 플랜 자체에 문제가 심각했고, 사고 당시 우선 착륙권을 갖고 있던 VivaColombia의 [[A320]]도 시스템 고장으로 당장 비상착륙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, 관제탑에 책임을 묻기는 힘들게 되었다. [[https://airwaysmag.com/industry/pilots-can-be-heroes-but-also-murderers|#]] 밝혀진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, 처음부터 경비 절약을 위해 지나치게 적은 연료만을 채우고 출발했고,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후는 물론이고 상황이 심각해졌을 때까지도 책임 회피를 위해 도중 급유나 비상 사태 선언 등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다 결국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. [[항공 사고 수사대]]에 참여한 분석가는 정황증거를 토대로 아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. * CVR 녹음에서 조종사들은 연료부족과 비상 시 착륙할 수 있는 공항 위치까지 정확히 식별하고 있었으나, 재급유를 위해 비상착륙 할 경우 어째서 연료가 부족했는지에 관한 해명을 해야 했다. 이에 관한 사후 조사가 이뤄질 경우 당연히 엉터리 비행계획이 들통났을 것이고, 그에 따른 책임추궁과 징계는 [[안 봐도 비디오]]인 상황이었다. 또한 이를 알게 된 샤페코엔시 구단 역시 가만히 있지 않을 것도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. * 연료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중간관제소에서 항로변경을 지시했다. 그런데 이 비행경로는 기존 경로에 비해 시간이나 거리 면에서 절약을 할 수 있었고, 과거 비슷한 수준의 연료를 싣고 반대방향으로 여유있게 비행해 본 경험이 있는 조종사들은 어쩌면 도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믿고 비행을 강행하는 치명적인 오판을 한 것으로 추정[* 호세 마리아 코르도바 국제공항이 해발고도 2,124m에 위치하고, 비루비루 국제공항은 해발고도 373m에 위치한다. 즉, 반대방향으로 비행할 때는 이륙 후 순항고도까지 상승하기 위한 연료소모량이 더 적기 때문에 비행이 가능했던 것이다.]된다. * CVR은 항공사 및 조종사 입장에서 불리한 증거가 남는 것을 원치 않았던 누군가가 회로차단기를 내려 고의로 껐을 것으로 추정된다. 또한, 기장과 부조종사는 비행자격 갱신을 위한 테스트에서 비상상황에 따른 대처가 미숙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, 실제 본 사고에서도 테스트에서도 지적된 바 있는 비상상황을 선언하는 신호를 보내지 않아 관제탑에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. 볼리비아 당국은 해당 사고기의 파일럿과 항공사인 라미아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결정지었다. 또한 라미아 에어라인의 매니저와 두 명의 직원이 감금되었다.[[http://edition.cnn.com/2016/12/20/americas/bolivia-plane-crash-human-error/|#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